서울 희망두배 청년통장 조건 신청방법 만기금액

요즘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고 계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서울 거주 청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소개합니다. 조건에 해당된다면 원금의 두 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한 쏠쏠한 적금의 가입 조건과 신청방법 그리고 만기금액과 이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이란?

내가 저축한 금액만큼 서울시에서 더 저축해 주는 시스템

일하는 청년의 씨앗자금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매월 15만 원씩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서울시 예산과 민간 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서울시 자산형성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15만 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만기 때 본인 저축액의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액 540만원이 더해져 총 1,080만원과 별도 이자를 지급받게 됩니다. 

 

 

무조건 가입안하면 손해인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009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서울희망플러스통장'이 모태가 된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약 45,049명이 만기 해지 16,448명, 현재 24,602명이 가입 중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단순히 돈만 더 주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한테는 금융교육도 제공하고, 1대 1 재무상담 해택, 그리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같은 실생활에 도움 되는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목돈도 만들고 금융지식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제공되는 셈입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조건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혜택이 좋은 만큼 청년이라고 해서 누구나 다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조건에 다 해당되어야 합니다.

 

✅ 가입대상

 

서울시 거주 만18세~34세 근로 중인 청년으로

① 공고일 이전 1년간 3개월 이상 근로이력이 있어야 하며

② 본인 월평균 근로소득이 255만원 이하이면서 

③ 부양의무자 소득이 연간 1억원 미만

④ 재산 9억원 미만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인 만18세~34세(199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들이 대상입니다. 만일 군대 다녀온 사람은 복무 기간만큼 나이 제한이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2년 복무했으면 만 36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근로조건으로는 최근 1년 중에 3개월 이상 일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3개월 이상 일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1개월 인정 기준은 근로일수는 적지만 시간이 긴 근로자들을 고려해 월 10일 이상 또는 60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입니다. 일의 형태는 정규직, 알바, 프리랜서 등 관계없으나 증빙서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득조건은 본인기준 세전 월평균 255만원 이하, 즉 2024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의 평균소득이 255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미혼이면 부모님 기준, 기혼이면 배우자 기준으로 연소득 1억원 미만이고 재산이 9억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세대분리를 했어도 부모님이나 배우자 소득은 합산해서 계산합니다. 

 

✅ 제외대상

수급자이거나 본인 명의 통장을 만들 수 없는 경우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청년내일저축계좌 같은 비슷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으면 중복 신청 불가능합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방법 & 선발과정

✅ 신청방법

🔸 신청기간 : 2025. 6. 9.(월) ~ 6. 20.(금) 18시까지

🔸 모집인원 : 10.,000명

🔸 신청방법 :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 신청·접수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만 가능

🔸 필요서류 : 주민등록초본(전체 발급), 가족관계증명서, 근로 증빙 서류

  * 근로 증빙 서류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 안으로 3개월 이상 근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 선발과정

지금까지 자치구별 인원을 배정하고 선청하였으나, 구마다 경쟁률이 달라 최저 및 최고 경쟁률 자치구 합격선의 차이가 발생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고득점임에도 탈락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올해부터는 서울시에서 일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합격점수가 경쟁률이 낮은 자치구 44점, 높은 자치구에서는 81점이었든 곳도 있었습니다. 선발은 선착순이 아니라 서류심사 먼저 하고, 소득 및 재산 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서 최종 확인합니다. 

 

심사 기준은 재산, 연령, 서울시 거주 기간, 소득, 근로 기간, 만기 시 사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에 더해 쉼터 퇴소,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가점을 부여합니다.

 

부모 소득이나 부모 재산도 심사 기준에 포함되며, 고득점자 순으로 1만 명을 선발합니다. 최종 선정자 발표는 2025년 11월 4일(화)에 있을 예정입니다. 선정되면 약정 체결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 약정 기간 동안 의무사항

- 적립기간 서울시 거주를 계속 유지하기 

- 적립기간 저축 기간의 50% 이상은 근로와 저축을 해야 함

- 적립기간 연 1회 이상 금융교육 받기

- 적립기간 단 1일이라도 서울시 밖으로 전출하면 중도해지됨

 

 

희망두배 청년통장 만기금액과 이자

🔸 만기금액

 - 2년 만기 :  매월 15만원 x 24개월 = 360만원 + 지원금 360만원 = 720만원

 - 3년 만기 : 매월 15만원 x 36개월 = 540만원 + 지원금 540만원 = 1,080만원

 

만기금액에 은행이자까지 더해지면 실제로는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시중은행의 이자율 2~3% 정도를 적용하면 3년 기준 이자만 30만원 정도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금융상품은 시중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조건이므로 무조건 3년 만기로 추천합니다.

 

🔸 중도해지

혜택이 좋은 만큼 가능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을 권하지만 불가피한 사유로 중도해지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불이익이 있는데요. 바로 본인이 저축한 원금과 이자는 받을 수 있지만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신청하기 전에 개인의 사정을 고려하여 2년 또는 3년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입조건이 된다면 신청기간 알람 설정해서 꼭 기간 내 신청하여 혜택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간이 결코 긴 편이 아니라 간혹 기한 내 신청을 못해 1년을 더 기다려하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류도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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